신부동에 돈까스 집이 새로 생겼다. 또 가줘야지 또
돈까스와 쫄면을 세트로 판다고 한다.
예전에 리뷰한 최고당 돈까스도 쫄면세트가 있는데 가격도 구성도 맛도 너무 만족했던 터라 약간 기대하고 감
메뉴판이 가게 밖에도 붙어있고 테이블마다 붙어있다.
돈까스는 쫄면이 사이드로 기본으로 나오나보다. 왕돈까스하고 눈꽃치즈돈까스를 시킴
가게 한쪽에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다.
가보면
식기들과 단무지 김치와 같은 밑찬들 그리고 스프를 떠다 먹을 수 있다.
한가득 떠왔지 또
스프를 떠 먹다 보니 주문했던 돈까스가 나온다
오
쫄면 양 상태가..?
싶지만 암튼 돈까스 먹으러 왔기 때문에 돈까스 자체는 괜찮아 보인다
아따 사진 잘나왔다
이제 단면을 보자
????
칼로 너무 눌러댔나 ㅎㅎ 아이 참
치즈돈까스도 보자
음
오
일단 왔으니 계속 먹어보자
오 그래도 먹으면서 중간으로 오니까 좀 두꺼워진거 같아 응 아까보다는
쫄면은
뭐 난 첨부터 돈까스집에 온거니까 넘 신경쓰지 말자구 응
하지만 경양식돈까스임을 감안 하더라도 두께가 실망스러웠던 것은 감출 수가 없다. 단순히 일부러 레시피로써 얇은 고기를 썼다면 그로인해 가질 수 있는 장점도 있는데 전혀....음...
그냥 남긴게 아니고 튀김옷이다. 얇은 고기에 튀김옷만 무리하게 입히다 보니 고기를 썰면 썰수록 먹으면 먹을 수록 튀김옷이 떨어져 나간다.
먹기는 다 먹었지만 금방 속이 느끼해진다. 그리고 떨어져 나간 튀김옷들을 보자니 뱃속엔 얼마나 차 있나 싶기도..
야우리에 돈까스집이 알게모르게 많다. 새로생긴 집도 있고 오래 운영해 간판이 바래진 집도 있다. 그 곳들의 소비자 층을 뚫어보고자 새로 돈까스집을 냈을텐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진짜 먹긴 다 먹었다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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