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야우리 맛집 ? 일본라멘 전문점 멘야신다이메 !

 

외관 사진은...로드뷰로..

 

야우리에 일본식 라멘집이 4군데 정도 있는데 그 중 한 곳이다. 멘야신다이메! (빅뱅 멤버인 승모씨의 라멘집도 있었으나...결국..)

야우리 먹자골목 에서 제일 끝에 있기 때문에 눈에 잘 안띄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도 가끔 찾아가는 곳인데 이번에 냉라멘과 냉모밀이 출시됐다길래 간만에 가봤다.

 

 

 

들어가면 직원분이 이랏샤이마세~ 하시는데 혼자 하셔서 그런가...어딘가 어색한 느낌이다. 그냥 어서오세요 해주세요ㅠㅠ

 

 

 

냉라멘을 먹을까 냉소바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냉소바 선택! 냉라멘도 먹어보고 싶긴하지만 왠지 모르게 용기가 안났다...일반적인 돈코츠라멘도 하나 시켰다. 여기 돈코츠라멘은 아직도 6,500원 행사가에 팔고 있음

 

 

 

 

돈코츠 라멘과 냉소바다. 냉소바에는 새우튀김 하나 꽂아 주는데 의외다. 맛나다

 

 

 

그릇이 엄청크다.

짭짤하고 맛있다. 생각보다 금방 나오는데 가격대비 퀄리티가 좋음. 진짜 가볍게 돈코츠라멘 땡기는 날 먹으면 좋다.

6,500원. 그것이 라멘 가격이니까. (끄덕)

 

 

 

그리고 여름메뉴인 냉소바

이제까지 라멘집에서 냉소바를 먹어본 적이 없다. 보통 돈까스집 초밥집 사이드마냥, 막국수집 서브메뉴마냥 먹어봤지 일본식 라면집의 냉소바라니. 처음이다. 근데 새우튀김도 꽂아주고 계란도 들어있다. 익숙하지 않은 냉소바 비주얼에 더 신선한 듯한 느낌.

 

하지만 내가 너무 돈까스집 냉소바에 익숙해진 탓일까. 아린맛이 좀 진하다. 생양파 생파채 와사비 콜라보로 녹여낸 아린 맛. 양파와 파채는 라멘에도 들어가지만 라멘 국물은 뜨겁기 때문에 먹다보면 어느정도 익는다. 근데 냉소바는...차가운 파채와 양파라니..어린이 입맛인 나에겐 너무 어렵군. 이렇게 고급진 생와사비까지.. 오뚜기에서 나온 짜는 와사비에 무 팍팍 갈아 넣은 시원한 냉소바에 익숙해져 그 맛을 찾는다면 다른 것 같다.

그래도 원래도 가끔 생각나면 가던 맛집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라멘 먹으러 올거다. 다음엔 냉라멘을 도전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