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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헤드셋 추천] 소니 헤드셋 한달 사용기

뚜덩ㅇ 2020. 7. 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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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달 정도 사용한 소니 헤드셋을 리뷰하겠다!

밖에서는 갤럭시 버즈를 주로 쓰는데 이어폰은 귀 건강에 매우 안좋다고 한다.

아마도 소리를 귓구녕에 냅다 때려 박아서 인것 같다...

집에서도 이어폰을 쓸 일이 꽤 있는데

특히! 샤워후 귀에 물기가 채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이어폰을 끼면

외이도염에 걸리기 매우 쉽다!

외이도는 쉽게 말해 귓구녕이다.

면봉으로 귀를 후비는 그 터널이 외이도인데

어느 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님 말에 따르면

"외이도는 우리 몸 전체 피부 부위 중 세균 감염율이 가장 높은 곳"

이라고 한다!

그래서 샤워후 귓 속을 제대로 안말리고

이어폰으로 마개마냥 귀를 막아버리면

습기로 인해 쉽게 세균이 번식할 수 있게 된다고.....

물론 헤드셋을 낄 때에도

귀를 청결히,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사용해야하지만

이어폰보단 낫겄지...

그리고 물론 헤드셋 보다는 스피커가 낫겄지...

아무튼 여차저차 서론이 길었는데

약 한달 전 헤드셋을 선물로 받음!!!

어떻게 알고 이걸 선물해 줬는지 ㅎㅎ

일단 흰색인데 무광이라 더 세련된 느낌

옛날 아이리버 느낌이 난다.

그 아이리버 특유의 무광과 라운드 처리된 엣지

귀를 덮는 스펀지도 굉장히 촉감이 부드럽다

사실 첨 만졌을 땐 금방이라도 찢어질것 같은 한지 같은 느낌인데

질기다. 찢어지진 않는다 ㅋㅋ

근데 어쩜 이케 부드러운지

그리고 안쪽은 평평하지 않고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안쪽 검은 스펀지가 한쪽으로 눌린줄 알았지만..

반대쪽도 기울어져 있다!

바로 귓바퀴가 들어갈 홈이었던 것!

사람의 귀가 평평하지 않은데

어찌 헤드셋을 평평히 하리오

디테일에 이마를 탁

아무튼 귀가 안정적으로 맞게 들어가고

또 주변 테두리가 매우 부드러워서 좋다.

 

길이 조절은 필수죠?

너무 뻑뻑하지도 너무 헐렁거리지도 않아

조절하면 고정 잘된다.

그리고 헤드셋을 쓰게 되는 곳 뒤쪽에

왼쪽 오른쪽 표시가 되어 있다.

처음엔 잘 안보여서 어디가 왼쪽인지 몰랐다

그만큼 눈에 잘 안띈다.

집에서만 쓸거라 보여줄 사람도 없지만

왼쪽 오른쪽 넘 잘 보이면 쫀스럽자누ㅎㅎ

지금은 익숙해져서 바로 구분해서 쓴다

그리고 흰색이라 이쁜건 맞지만

때가 많이 타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걸 받고 나서 거의 매일 사용했는데

지금까지의 사진은 새로 받자마자 찍은 사진들이다

아래 부터는 한달 지난 현재 상태다

여전히 하얗다

귀와 머리카락이 닿는 부분도 멀쩡!

솔직히 놀라웠다.

왜냐면 사실 이 헤드셋을 따로 보관할 주머니나 파우치도 없고

그냥 안쓸때는 책상위.. 가끔 의자 팔걸이에 걸고..

컴퓨터쓰는 책상에 그냥 뒀기 때문에

떨구기도 많이..떨궜다..

선물 받은거지만 막 썼던거...인정

근데 이렇게 버텨준게 놀라울 따름이다.

헤드셋이면 음질이 어떤지에 대한 내용이 있어야하는데

그건 없고 외관만 썼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막귀다. 좋은지 어쩐지 사실 모른다.

하하 거참 쑥스럽네

그래도 갤럭시 버즈를 썻던 나날과

한번 비교해보자면 훨씬 좋긴 하다.

일단 베이스 빵빵하게 틀어도 귀가 안아프다.

그리고 이어폰보다도 많이 쓰게 된 이유가 게임인데

적이 어디에 있는지 진짜 바로 알 수 있다.

진짜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건 웬만한 헤드셋이라면

다 갖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진짜 크~

이어폰은 볼륨 좀 높이면 터지는 소리는 시끄럽고

작은소리는 안들려서 죽는 날이 다반사였다..

근데 헤드셋은 소리가 다 들린다.

근데 안시끄럽다. 리얼 감격

방향감각이 더 살아나서 이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아주아주 잘 느껴진다.

그래서 게임이 잘 되느냐 묻는다면

예전엔 아무것도 모르고 깜짝 놀라 죽었지만

지금은 어디서 날 쏘는건지 잘 알고 죽는다

그렇다. 게임은 역시 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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