돕
0507-1318-2838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31길 9
매일 06:00 - 21:00
건대의 많고 많은 맛집들 중~
오늘은 어디를 가느냐~~~~
이날 따라 찜 요리가 먹고 싶었다
처음엔 단순하게 갈비찜을 먹으려 했으나
처음 간 집은 만석+대기라서 포기하고
갈비찜 먹으려면 어디로 가지.. 갈비찜 ..갈비찜..
하다가 뼈찜으로 급 노선 변경
돕
건대 맛집 거리 다니다 보면 한번쯤 봤을 것이다
바로 앞에
먹음직스러운 음식 모형들이 쫙 있기 때문에
지나가다 한번쯤은 눈길을 끌었을 것이다
식신로드에서도 소개 된 맛집이라고 하니
찜 찾다가 바로 입장ㅎㅎ
소독을 두번씩 한다고 한다
입구에서도 바로 자동으로 체온 재고
QR 다 찍고 칸막이 다 되어 있다
첫 방문한 감자탕 전문점이지만
해물 뼈찜 소짜를 시켰다
오늘은 찜 무족권이라구요
별거 아니지만 음식점에서
이런 창가 자리 앉으면 기분 너무 조코~
기본 찬이 나왔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이 친구 주목
얼른 비벼먹고 한그릇 리필해라
맛있기 때문이다
뼈해장국 국물도 주신다
고기도 소량 들어있다
말해 뭐해 너무 맛있지
해물 뼈찜 나왔다
저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향긋한 미나리 무덤속에
해산물들과 돼지 등뼈가 숨어 있다
열심히 찾아 먹는 것도 묘미
맛은 맵다
그런데 입에선 전혀 안맵다
속이 맵다
순간 다음날 화장실에서 죽어가는 내 모습이
언뜻 보이는것 같지만 애써 무시한다
왜? 일단 지금은 안맵거든 맛있거든
큰 돼지 등뼈 두조각이 아래 묻혀 있다
조심히 꺼내야 한다
살코기가 부드럽기 때문에
소중한 고기가 어딘가로 떨어져 파묻혀질수도
고기는 정말정말 부드럽고
매콤한 소스와 너무 잘 어울렸다
하지만 3만4천원 하는 음식에
돼지 등뼈가 두조각뿐이라는 점이 날 슬프게 했다
칠천원짜리 뼈해장국에도 두조각 들어가는거 아니냐구..
하지만 건대 입구 역 맛집답게 아쉽지 않게 구성했다
그 두조각에 살코기가 꽤나 많이 붙어있긴 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발견되는 조개와 큼직한 새우 등
아쉬울만 하면 해산물이 조금씩 채워준 듯 하다
그래도 절대적인 양은 좀 부족했다
이 공허함을 어찌..
하지만 사장님은 큰 계획이 있었다
해물뼈찜도 볶음밥을 해주신다
마 이게 건대 밥집이다
진짜 너무 맛있고 환상적이라서 눈물 줄줄 흘릴 뻔
내가 이러려고 지금까지 달려왔구나
내가 볶음밥을 먹기 위해 지금껏 뼈찜을 먹었던 거였어
정말 달콤하다 진짜 너무ㅠㅠ
건대 맛집 리스트 추가요....
볶음밥 때문에라도 한번 더 안올 수가 없을 듯
하지만 등뼈 하나만이라도 더 추가하십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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